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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시간에 출근을 하다가, 하루는 10분 늦게 집에서 나왔다. 10분 차이였는데, 평소보다 버스에 사람들이 꽤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 느낌은 정확했다. 나는 평소에 도착하는 시간보다 30분 늦게 회사에 도착했다. 가끔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많은 일들이 직선적인 구조를 갖고 있지는 않은 거 같다.

직선적인 구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구조가 있다. 직선적인 구조란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10분 늦게 출근하면서 10분 늦게 도착하는 것을 예상했다면 그것은 직선적인 생각을 한 것이다. 또, 10분 늦게 출근했을 때 항상 30분 늦게 도착했고, 20분 늦게 출근하면 60분 늦게 도착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도 직선적인 구조로 생각하는 거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10분 늦게 출근했을 때 30분 늦게 도착했어도, 20분 늦게 출근하면 35분 늦게 도착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생각할 때에는 어떤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직선적인 구조의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20:80 법칙 같은 경우도 직선적인 구조에서 벗어나는 불균형을 잘 나타내고 있다. 기숙사에 있는 100명의 학생들이 1주일 동안에 100병의 맥주를 마셨다면 1명 당 1주일에 1병의 맥주를 마셨다고 생각하는 것이 직선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20:80 법칙은 100명이 100병의 맥주를 마셨다면 20명의 학생들이 80병을 마셨을 거고, 나머지 80명의 학생들이 20병의 맥주를 마셨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이 더 현실적인 생각이다.


세상에 직선은 없다. 직선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그래서, 직선적인 구조로 생각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는 직선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는 것이 좋다.

가령, 남보다 10% 더 일을 했다고 수입이 10% 더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남보다 10% 더 일을 했을 때, 수입이 30% 늘어났다고 해서, 20% 더 일을 했을 때 수입이 60% 증가하는 것도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10% 더 일을 했을 때 30% 더 늘어나던 수입이, 15% 더 일을 했을 때 300%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타율이 2할8푼인 야구 선수와 타율이 3할 3푼인 야구 선수의 차이는 단지 5푼의 차이다. 5푼이라는 것은 0.05다. 이것은 20번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안타를 1번 더 치는 것을 의미하는 아주 작은 차이다. 하지만, 그 차이 때문에 3할3푼인 선수가 3억을 받을 때, 2할8푼인 선수는 3천 만원을 받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일도 비슷하다. 만약 당신이 부자인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언제 저렇게 돈을 벌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죽었다 깨어나도 나는 저렇게 부자가 될 수 없을 거야’ 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직선적인 생각을 한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10% 더 일을 하는 것으로 30% 많은 수입이 생겼다고 60% 더 많은 수입을 위해서 20%의 일을 더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10%를 추가해서 30%를 얻었던 것이 노력을 15%로 올렸을 때 결과가 300% 증가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의 현실과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차이를 직선적으로 만들어가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효과적인 생각이 아니다. 직선적인 생각을 버려라. 오히려 예상이 어려워도 작은 노력을 더하고 작은 차이를 더 만들어라. 그 작은 차이가 엄청나게 큰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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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가 약자인 것은 전진하는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적당한 선에서 다시 방어선을 긋고, 무너지는 자신을 추스를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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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의 2/3를 차지한다. 일이 품삯으로 전락하는 경우 우리의 인생 2/3가 먹고 살기 위해 날아가 버린다. 먹고 사는 일 역시 진지한 일이지만 삶은 그 이상이다. 그래서 일에 대한 마흔의 지혜가 또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 의식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져라.

문제의식이 없으면 일을 단순 반복된다. 어제의 방식으로 오늘의 일이 처리되고, 내일의 일 역시 어제의 방식으로 처리될 것이다. 반복이 재생산될 때 개선과 혁신은 없다. 혁신의 능력이 없이는 지식 사회에서 성장하고 번영할 수 없다. 어제의 방식을 의심하라. 어제의 방식으로 오늘의 일을 처리하는 것을 퇴보라 생각하여 부끄러워하라.

* 실험하고 모색하라. 의도적으로 제기된 문제를 풀어라.

실패를 두려워하면 실험하기 어렵다. 실패는 아주 잘 배우는 또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라 로슈푸코가 한 말을 기억하자 "우리를 절망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이 아니라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가능성이다 " 그 가능성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실험해 보는 것이다.

* 알아주지 않아도 계속해라.

모든 훌륭한 성취의 이면에 숨어있는 공통점이다. 인정과 격려를 받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외로운 일이 이루어져야 지금껏 아무도 하지 않았던 정말 큰 일이 성취된다. 처칠의 가장 짧은 연설을 기억하라.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요.

* 긍정적인 자긍심을 가져라.

자긍심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다. 자신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것이다. 남이 시키는 대로 하거나 하는 일에 대하여 자신의 이유를 찾지 못하면서 자긍심을 가질 수는 없다. 따라서 먼저 자신이 매일 하고 있는 일을 자신의 언어로 규정해 보자. 예를 들어 나는 변화 경영전문가로서 내가 하는 일을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을 돕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러자 내가 스스로 멋져 보였다.

*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라.

이 세상에 평범한 직업은 없다. 다만 평범한 방식으로 수행되기 때문에 평범해 질 뿐이다. 전문가의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차별성이다. The Only The Best 라는 유일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야한다.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디서건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다.

* 1인 기업이라 생각하라.

시키는 일을 하며 품삯을 버는 피고용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비즈니스를 경영하는 경영자라고 생각하라. 시키는 일을 하는 총무부 직원이 아니라, 회사와 총무서비스를 계약한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생각하라. 내 서비스에 만족하면 회사는 좋은 조건에 안정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해 갈 것이다. 나는 나(me)라고 불리는 1인기업의 경영자라 생각하라. 그 순간 자신의 서비스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불안과 욕망이 머리를 치켜 들 것이다.

* 자신의 지적 자산을 형성하라.

지식 사회의 재산은 지식이다. 지식은 만들어져야하고 저장되어야하고 유통되어야하며 활용되어야한다. 따라서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블로그를 만들거나 까페를 만들어라. 그리고 매일 자신의 실험과 모색의 과정을 올려 회원들과 공유하도록 하라. 몇 년 내에 그곳에 있는 모든 지식의 소유자가 그대가 될 것이다. 지식사회에서 지적 재산권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즉 부자가 되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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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세월이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저자: 박종하 | 날짜: 2005년 09월 30일


10년 전의 일이다. 나는 수학과의 박사과정 학생이었다. 수학과의 수업에는 기계공학과 학생들이나 전자공학과의 학생들처럼 다른 학과의 학생들이 몇 명씩 있었다. 자신들이 하는 공부에 수학이 필요해서 관련된 세부 전공의 과목을 듣는 거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전공 공부를 남보다 잘하고 싶은데, 수학을 잘하는 것이 자기가 하고 있는 전공 공부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서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다.

언젠가 한번은 기계공학과의 어떤 학생이 수학과 교수님께 수학을 1년만이라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상담을 하러 왔다. 그 학생은 석사과정의 학생이었던 거 같은데, 자신의 연구주제를 보니까 수학을 잘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다. 그 학생은 자신의 전공을 잠시 쉬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교수님께 말했다. 그때 교수님께서는 전공 공부를 쉬면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시면서 틈틈이 관련된 수학 공부를 하라고 충고하셨다. 그러면서 교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세월이 너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

나는 사실 당시에 그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세월이 너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를 잘 몰랐다. 표현이 적절하게 사용되었는지도 의문이었고,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던 것을 잘 표현하신 것인지도 의문이었다. 하지만, 그 말은 왠지 모르게 그 상황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사실, 세월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살아계실 때 효도하라는 의미로 쓰였던 말 같았다. 하지만, 그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부터는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는 많은 일들에 나는 이 말이 생각난다.

어떤 부모님은 자식에게 <돈 걱정은 하지 말아라. 너는 오로지 공부만 열심히 해라>라고 말씀하신다. 부모님은 자식이 더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 자신들이 뒷바라지를 해주시겠다는 의지로 말씀하시곤 한다. 하지만, 그렇게 돈 걱정 없이 공부에만 매달린 자식들은 대부분 돈을 모르고 현실을 모르는 매우 무능한 사람이 된다. 그런 무능한 사람은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크게 성공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회사에서도 비슷하다. 공부를 해야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공부만 하고 일은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공부에 집착하느라 일할 능력을 상실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람들이 배워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은 스스로 적용하면서 배우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가령, 리더십을 잘 배우고 그 다음에 훌륭한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은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한 생각이다. 훌륭한 리더는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 리더십을 꾸준하게 배워가는 사람일 거다.

많은 일들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가령, 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벌어서 가난한 사람을 위해 많은 기부를 할 거라고 말한다. 당신은 어떤가? 당신은 돈을 많이 벌어서 가난한 사람을 위해 기부를 많이 할 건가? 정말인가? 만약 정말이라면 바로 오늘부터 당신은 자신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가난한 사람을 위해 나누는 일을 실천해야 한다. 그것이 진짜다.

<지금은 내가 형편이 안 된다. 하지만, 나중에 내가 돈을 많이 벌면 나는 꼭 불쌍한 사람을 위해 많은 기부를 할 거다. 나는 가진 자의 의무(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람이다.>

만약 당신이 이렇게 말하면서 아주 작은 기부의 실천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다. 돈을 많이 벌어서 가난한 사람을 위해 기부할 사람이라면 자신의 가진 정도와 상관없이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나눔을 이미 시작한다. 지금은 형편이 안 되지만,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기부를 많이 할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기부를 실천하지 못할 사람들이다. 그래서 뉴스를 보면서 <선진국의 부자들은 기부도 많이 하고 그러는데, 우리나라의 부자들은 가진 자의 의무를 못하고 있어>라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남에게 미루지 말고 나부터 아주 작은 나눔의 미덕을 실천해야 하는 거다.

먼저 할 일이 있고, 나중에 할 일이 있다. 그래서 큰 그림을 생각하며 계획을 세우고 전략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우리는 <세월이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지금하지 않으면 내일도 하지 않는다. 오늘 할 일과 내일 할 일을 구별하여 나누는 것이 일을 미루는 것이 되지는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일들은 오늘 같이 해야 할 것들이다.

<세월이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은 정말 옳은 거 같다. 더구나 벌써 금년의 9월이 가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정말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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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문제를 분리하라. 입장이 아닌 이해관계에 초점을 맞춰라. 상호 이익이 되는 옵션을 개발하라. 당신의 BATNA를 개발하라. 객관적 기준을 사용할 것을 주장하라"

김성형 한양대 교수는 머니투데이가 오프라인 경제신문 창간 4주년 기념행사로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제2회 CEO 사진전'에서 CEO들에게 협상의 5대 원칙을 이같이 제시했다.

◆윈-윈협상의 원칙

=김 교수는 이날 `CEO를 위한 협상코칭`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하면서 협상에 나서기 전에 마음 속 깊이 간직해 두어야 할 마술적인 어휘는 바로 'NO'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협상에서 가장 좋은 'YES'는 바로 'NO'"라는 것이 세계적인 협상가 캠프의 주장"이라며 "어떤 협상에서든지 확실하고 단정적으로, 그리고 특히 편안하게 'NO'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대의 첫 제안에는 엄청난 정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가 먼저 제안하도록 해야 하며 또한 상대의 첫 제안에는 일단 마음 편하게 'No'라고 말해도 좋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또한 "상대가 먼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낮은 가격이나 조건을 제안했을 때에는 손을 덥석 잡으면서 `당장 계약 합시다`라고 해서도 안된다"고 주문했다. 그렇게 되면 상대는 자신이 너무 낮게 제안했다고 생각하면서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제안한 조건을 철회하려 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

김 교수는 이와 함께 비즈니스 협상에서는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상을 통해 내가 얻으려는 것만 생각하다 보면 정작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을 함께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협상에 임하는 태도와 관련해서는 "아는 것이 힘이며, 인내는 대체로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점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협상결과에 대한 만족감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ATNA는 협상력의 열쇠

=김 교수는 CEO들이 많은 협상을 하면서도 취약한 부분이 `BATNA`(최선의 대안) 개념에 대한 이해라고 지적했다.

BATNA는 `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의 약어로 `거절해야 할 합의를 받아들이는 것과 받아들여야 할 합의를 거절하는 것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합의안을 측정하는는 기준`을 의미한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비즈니스맨들은 협상에 봉착해서야 대안을 검토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협상 전에 BATNA를 개발해야만 막상 협상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BATNA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내가 언제나 할 수 있는 것은?" "이번 협상에 실패할 경우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어떤 대안을 창안할 수 있는가?" "상대의 BATNA를 어떻게 약화시킬 수 있을까?" 등이다.

김 교수는 특히 BATNA가 없거나 강력하지 않을 때에는 협상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응식기자 ntc21@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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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종하 | 날짜:2005년 05월 06일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저녁을 먹고, 맥주도 마시고,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약간의 고민도 서로 털어놓으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올 시간이었다. 술을 한잔이라도 마시면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된다며, 한 친구가 대리운전을 불렀다.

어려 보이는 대리 운전기사가 왔다. 깔끔한 차림에 웬지 모르게 술집 웨이터 분위기가 났지만, 인상은 좋아보였다. 대학생처럼 보이기도 하고, 사회 초년생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리 운전을 하는 걸로 봐서는 직업 없이 대리 운전만 하는 것처럼 보였다. 성실한 대학생이 학비와 자기 용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같았다.

“지금은 어떻게 왔어요?”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대리 운전기사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하루 저녁에 몇 건을 뛰는지, 그렇게 뛰면 평균 어느 정도의 수입이 생기는지 궁금했다. 그 친구는 저녁 시간에는 택시와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이동을 하고, 하루에 4건에서 5건 정도의 대리 운전을 하며, 평균 하루 5만원 정도의 수입이 생긴다고 했다. 그는 나의 질문에 또박또박 모범생처럼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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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 달에 대략 100만원 정도의 부수입이 생기는 거군요?”
“사실, 부수입이 아니라 수입의 전부입니다.”
“대리 운전 말고는 직업이 없어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은 돈이 별로 생기지 않는 일이거든요.”
“월급이 얼마인데요?”
“20만원 정도 받습니다.”
“네?”

그 친구는 24살이고, 현재 공익근무를 한다고 했다. 낮에는 공익근무를 하고, 밤에는 대리 운전을 하며 돈을 벌고 있었다. 대리 운전을 하면 돈이 생겨서 좋지만, 공익근무에 소홀해진다며 진지하게 말했다.

“낮에는 공익근무하고, 밤에는 대리운전하면 힘들지 않아요?”
“피곤하죠. 그래도 괜찮습니다.”
“부양 가족이 있어요?”

나는 부양 가족이 있냐고 물었다. 부모님의 경제력이 없어서, 자식이 공익근무를 하면서도 돈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해서 물었던 거다.

“네. 부양 가족이 있습니다. 아내와 이제 18개월 된 아들이 있습니다.”
“아, 결혼을 했군요?”
“네. 그렇습니다.”
“음, 결혼해서 자식도 있는데, 공익근무를 해야 하나요?”
“군대는 기준이 엄격합니다. 저에게 부양가족이 있어도, 저희 부모님이 아주 작은 집이라도 있으면 군대에 가야 합니다. 부모님이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도 집이 있다면요.”

24살의 가장. 군대에 가야 해서 공익근무를 하며, 부양가족을 위해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는 그의 삶이 너무 피곤할 거 같았다. 그는 공익근무를 하기 전에는 택시 운전을 했고, 그 전에는 퀵 서비스를 했다고 했다. 일찍 결혼을 하고 싶어서 결혼을 했고,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아들까지 생겨서 더욱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이 닥칠 걸 알면서도 왜 결혼을 했어요? 군대도 안가고 결혼 한 거잖아요?”
“저는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같은 나이의 친구들은 부모님한테 돈 받아서 생활할 나이인데.”
“부럽지 않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삶이 있는 거니까요. 저는 행복합니다.”

그 친구는 행복해보였다. 그 친구는 남에게 보이기 위해 허세를 부리거나,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말하지도 않았다. 그는 진짜 행복해보였다. 힘들게 일하지만, 자신이 가족을 지킬 수 있다는 것에 그는 행복을 느끼는 거 같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거나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는 나에게 매우 친절했고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 아마, 다른 손님들에게도 그랬을 거다. 생활이 힘들지 않냐는 나의 말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집에서 낮잠자는 게 꼭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지금 우리는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지금 같은 풍요의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은 불행하다. 풍요롭지 못해서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만난 행복한 대리운전기사를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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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

좋은 글 모음/명언 2005/04/26 23:16
LA 다저스 시절, 야구를 잘하니까 세상이 모두 내 것 같았다.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나를 위해 주고, 격려해 주고, 감싸줬다. 귀찮을 정도였다. 그래서 좀 조용히 있고 싶었다. 텍사스에 처음 왔을 때, 그래서 잘됐다 싶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아프고, 야구 못하고, 외롭게 지내면서 그동안 나를 귀찮을 만큼 위해 줬던, 그 사람들이 결국 나를 지탱해 준 힘이었다는 걸 알았다. 그들은 내가 높은 곳에 있다가 나락으로 떨어질 때, 나를 보호해 준 서커스단의 그물이었다.

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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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김무곤 저(著) ‘NQ로 살아라’ 중에서>

1.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지금 힘이 없는 사람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자. 나중에 큰코 다칠 수 있다.
2. 평소에 잘해라. 평소에 쌓아둔 공덕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3. 네 밥값은 네가 내고, 남의 밥값도 네가 내라. 기본적으로 자기 밥값은 자기가 내는 것이다. 남이 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

4.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말해라. 입은 말하라고 있는 것이다.
마음으로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남이 당신 마음속까지 읽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5. 도와줄 때는 화끈하게 도와줘라. 처음에 도와주다가 나중에 흐지부지하거나 조건을 달지 마라.
괜히 품만 팔고 욕먹는다.

6. 남의 험담을 하지 마라. 그럴 시간 있으면 팔굽혀펴기나 해라.
7. 회사 바깥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라. 자기 회사 사람들하고만 놀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된다.
그리고 회사가 너를 버리면 너는 고아가 된다.

8.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마라.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9. 회사 돈이라고 함부로 쓰지 마라. 사실은 모두 다 보고 있다. 네가 잘 나갈 때는 그냥 두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 이유로 잘린다.

10. 남의 기획을 비판하지 마라. 당신이 쓴 기획서를 떠올려봐라.
11. 가능한 한 옷을 잘 입어라.
외모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할인점 가서 열벌 살 돈으로 좋은 옷 한벌 사 입어라.

12. 조의금은 많이 내라. 부모를 잃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엾은 사람이다.
사람이 슬프면 조그만 일에도 예민해진다. 2만∼3만원 아끼지 마라. 나중에 다 돌아온다.

13. 수입의 1% 이상은 기부해라. 마음이 넉넉해지고 얼굴이 펴진다.
14. 수위 아저씨, 청소부 아줌마에게 잘해라. 정보의 발신지이자 소문의 근원일 뿐더러,
네 부모의 다른 모습이다.

15. 옛 친구들을 챙겨라.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드느라 지금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재산을 소홀히 하지 말라.
정말 힘들 때 누구에게 가서 울겠는가.

16. 자신을 발견해라. 다른 사람들 생각하느라 당신을 잃어버리지 마라.
1주일에 한시간이라도 좋으니 혼자서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17.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이 순간은 나중에 당신 인생의 가장 좋은 추억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마음껏 즐겨라.

18. 아내(남편)를 사랑해라. 당신을 참고 견디니 얼마나 좋은 사람인가.

<김재홍기자 atom@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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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9.3)

1.
"슬라이드 화면의 질이 좋지 않은 점을 양해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오늘 새벽에야 끝냈기 때문에 멋지게 보이도록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또 프린터도 제대로 나오지 않더군요.
아! 참. 그리고 내 목소리가 이렇게 된 것도 양해해주기 바랍니다. 어제 저녁에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웠습니다.
그래도 여러분이 내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여러분에게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 계획이 여러분 마음에 꼭 들 것입니다.
성장폭이 아주 커서 이 단순한 슬라이드에서도 뚜렷하게 보입니다. 나는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여러분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야만 여러분도 일찍부터 판단을 내릴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지금 내 목소리가 쉬었으니 잘 들리도록 우리 약간씩 당겨 앉읍시다."

로만 브라운의 '말의 힘' 중에서 (이지앤, 29p)


직원들에게 올해 달성할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급하게 준비하느라 슬라이드 화면이 좀 흐릿합니다. 목소리도 좀 쉬어있네요.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말을 하는 방법에 따라 발표의 결과는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1번과 2번 두가지 말의 내용을 보면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듣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양해를 자꾸 구하다 보면, 그만큼 신뢰감이 무너집니다.
"양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는 발표자를 바라보는 청중은 당연히 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발표자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지요.

물론 청중들은 "용서한다"고 말해주겠지만, 그들의 무의식에는 "발표자가 뭔가 크게 잘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불필요한 해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로 미안해서 해명을 해야할 그런 상황이라면, 장황하지 않게 "유감입니다"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청중들은 자신감 있는 연사, 긍정적인 발표자를 좋아합니다.
그들을 그렇게 인식시켜야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가끔 강연에 참석해보면, "준비가 부족해 정말 죄송하다", "사실 이 분야의 전문가도 아닌데 이 자리에 서서 송구스럽다" 등등 불필요한 해명을 하는 연사를 자주 봅니다.
분명 전문가였고, 훌륭한 발표자였지만, 그 분은 그렇게 말하는 것이 '겸손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함으로 인해 그는 청중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됩니다.

발표를 하시나요? 그렇다면 불필요한 양해는 구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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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woong~
'나는 50년 이상을 나의 수첩에 13가지 덕목을 항상 기록해 왔다. 그리고 이 항목들을 실행했는가, 하지 못했는가를 체크했다. 게다가 1주일마다 13가지 덕목 중 한가지를 집중적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 내가 항상 행복한 인생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이 수첩 덕분이었다. 후손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 벤자민 플랭클린

절제: 폭음 폭식을 삼간다.
침묵: 타인 또는 나에게 유익한 일 이외에는 말하지 않는다.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는다.
규율: 모든 물건은 위치를 정해 놓고, 일도 시간을 정해 놓고 진행 한다.
결단: 해야 할 일은 실행할 것을 결심한다. 그리고 결심한 일은 꼭 실행한다.
절약: 타인과 자신에게 유익한 일을 모색하고 낭비하지 않는다.
근면: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다. 언제나 유익한 일에 힘을 쏟는다.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성실: 타인에게 폐가 되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정의: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중용: 생활의 균형을 지키고 화내지 않으며, 타인에게 관용을 베푼다.
청결: 몸과 의복, 주변을 불결하게 하지 않는다.
평정: 하찮은 일, 피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순결: 타인의 신뢰와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행동은 피한다.
겸손: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는다.

1. TEMPERANCE. Eat not to dullness; drink not to elevation.
2. SILENCE. Speak not but what may benefit others or yourself; avoid trifling conversation.
3. ORDER. Let all your things have their places; let each part of your business have its time.
4. RESOLUTION. Resolve to perform what you ought; perform without fail what you resolve.
5. FRUGALITY. Make no expense but to do good to others or yourself; i.e., waste nothing.
6. INDUSTRY. Lose no time; be always employ'd in something useful; cut off all unnecessary actions.
7. SINCERITY. Use no hurtful deceit; think innocently and justly, and, if you speak, speak accordingly.
8. JUSTICE. Wrong none by doing injuries, or omitting the benefits that are your duty.
9. MODERATION. Avoid extreams; forbear resenting injuries so much as you think they deserve.
10. CLEANLINESS. Tolerate no uncleanliness in body, cloaths, or habitation.
11.TRANQUILLITY. Be not disturbed at trifles, or at accidents common or unavoidable.
12. CHASTITY. Rarely use venery but for health or offspring, never to dulness, weakness, or the injury of your own or another's peace or reputation.
13. HUMILITY. Imitate Jesus and Soc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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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넘치고 태도가 올바른 사람이라면
필요한 기술을 문제없이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의욕이 없거나 집중하지 않는 직원은
결코 기술을 배우지 못할 것이다

- 페이첵스의 토머스 골리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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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라.
그 이유는 첫째, 그렇게 하는 일이 옳은 일이기 때문이고,
둘째, 결국 사람들이 언젠가는 진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이든 아니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든
부정직함은 드러나게 마련이며,
아무리 감추려 해도 소용이 없다

- 모토롤라 전 CEO 폴 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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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 놓으면
그것은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그것은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실현되는 것이다.

<그레그 S. 레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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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그 중에 하나 둘은 안그랬다면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거라.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진다.

여자아이들에게 짓궂게 하지 말거라.
신사는 어린 여자나 나이든 여자나 다 좋아한단다.

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거라.
평생 즐거움의 반은 먹는 것에 있단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친구가 너를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아내가 즐거워할 것이다.

하느님을 찾아 보거라.
만약 시간의 역사(호킨스), 노자(김용옥 해설), 요한복음(요한)을 이해한다면
서른 살을 넘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들 필요는 없단다.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일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배 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당하는 일이 없다.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 사람이 바로 내 흉을 보고 다닌 사람이다.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만큼이나 재미있단다.
그러니 겁먹지 말거라.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다 별거 아니란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주거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여자친구 엄마는 널 사위로 볼 것이며 네 아내는 행복해할 것이다.

양말은 반드시 펴서 세탁기에 넣어라.
소파 밑에서 도너츠가 된 양말을 흔드는 사나운 아내를 만나지 않게 될 것이다.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거라.
너의 처자식이 다른 이에게 천대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라.

너는 항상 내 아내를 사랑해라.
그러면 네 아내가 내 아내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면 최소한 세 명의 의사 진단을 받아라.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것이다.

베개와 침대와 이불은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숙면은 숙변과 더불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너의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친구가 되거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것 같으면 아버지를 택해라.
친구는 너 말고도 많겠지만 아버지는 너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줌을 눌 때에는 바짝 다가서거라.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될 것이 눈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와 친한 척하면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줘라.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해줬나 생각하거라.

네 자녀를 키우면서 효도를 기대하지 말아라.
나도 너를 키우며, 너 웃으며 자란 모습으로 벌써 다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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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이 글을 마음 속에 품고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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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이런 자녀를 주옵소서
약할 때에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에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성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생각할 때에 고집하지 않게 하시고
주를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자녀를 내게 허락하옵소서

원하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선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그 마음이 깨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 날을 잊지 않는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이런 것들을 허락하신 다음
이에 대하여 내 아들에게 유머를 알게 하시고
생을 엄숙하게 살아감과 동시에
생을 즐길 줄 알게 하옵소서
자기 자신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게 하시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시사
참된 위대성은 소박함에 있음을 알게 하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 아버지는 어느날 내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 D. 맥아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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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가 이런 기도를 할 때는 아닌것 같고..
우리 아버지 입장에서, 내가 이런 자녀로 성장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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